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와의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여론 수렴을 통해 기존의 남자 명문고 중심의 사업활동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교육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교발위 임원 및 학운위 위원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우 교발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차 참외 1상자 기금기탁운동이 2백73명의 참여로 2천3백73만원이 확충됐고, 2천3백여명이 성주사랑카드에 가입해 교발위기금확보에 동참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향후 2∼3년 동안이 성주교육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적극적 사랑을 당부한다』며 『오늘 이 시간 교육발전을 위한 기탄 없는 의견 개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발전 사업안내 및 홍보와 함께 교육발전을 위한 여론 수렴의 시간을 가진 가운데, 구교강 운영위원장연합회장은 공립학교에서 우수교사의 장기 근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용암중학교 배영락 운영위원장은 『학생수가 작은 학교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학력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며 학교의 통합을 요했으며, 초전초 최한열 운영위원장은 『관내 공무원 중 출퇴근 공무원은 전체의 70%로 관내 공무원 자녀의 교육이 지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 형성에 주력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초·중학교 전체 학생에 대해 교발위에서 주최하는 쪽지시험이라도 칠 수 있도록 하여 성적향상을 도모할 것과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의 집행을 당부했다.
에에 교발위에서는 『장기적으로 초·중학교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교발위와 운영위원회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성주교육을 같이 걱정하고 발전시켜 타 시·군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한편 교발위는 금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에 대상으로 학력경시대회 실시를 계획, 기초학력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며, 군에서는 지난 6월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급식환경 개선 및 지역농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