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삼락회 최열곤 회장(동북아 교육문화교류협회장)은 지난 8월 23일 일본 히로시마 시민케라리에서 동북아 3개국 6개도시(서울, 대구, 희로시마, 성도, 북경, 타이패이) 아동의 그림 3백여점으로 제12회 동북아세아 아동화 교류전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어 2부 행사로는 희로시마 원폭희생자 한국인 위령비 앞에서 남의 나라 전쟁으로 희생된 2만여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추도음악회를 한중일 아동화 교류전에 참가한 선생과 제자들이 엄숙하게 거행해 광복60주년 피폭60주년의 의의를 되새겼다.
아울러 3부 행사로 어른과 어린이, 선생과 제자, 학부모들이 동참하는 친선의 밤 행사가 화기애애하게 펼쳐져 21세기 꿈나무들의 평화공존의 선린우호를 다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6개 도시 대표와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3백여명이 참가했으며, 히로시마 국회의원, 시의원, 한국영사관 영사, 교포지도자 등 많은 내빈의 축하 속에 성대한 우호증진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각 도시 대표들은 밤늦게까지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와 보완점, 그리고 내년 행사에 대한 진지한 협의가 진행된 가운데, 2006년 개최지는 북경시로 결정했다.
한편 이 행사는 최열곤 회장이 히로시마대학 객원교수로 재직시 21세기를 열어 갈 한중일 아동들이 평화선린을 다짐하고 미술교류를 통한 어릴 때부터 이웃나라 친구만들기 운동으로 계획된 것으로 민박 등 상호문화이해와 체험학습을 특색으로 하는 교류전이다.
「21세기 선리평화구축은 어린이 세대부터 새로 시작하자」는 차원에서 12년전인 1994년 8월 최열곤 회장이 창설한 순회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