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성산리 장례예식장 건립과 관련, 주민들과 성주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장례예식장 신축을 반대하는 성주읍 성산1리 주민과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 20여명은 지난 5일 오후 군을 항의방문 해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이는 아직 허가 신청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건립예정자 ㄱ모씨가 성산리에 장례예식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농공단지 관계자들은 『1천5백여평 정도에 장례예식장이 들어올 경우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차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대형차량이 수시로 오고가는 공단 진입로에 교통혼잡이 올 경우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내 수출업체를 방문하는 외국바이어들에게 장례예식장이 준혐오시설로 인식, 기업운영의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며 『장례예식장이 신축된다면 공장 철수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성산1리 주민들은 『동네입구나 마찬가지인 곳에 장례예식장으로 입간판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마을주민 수도 점점 감소되는 판에 이러한 시설의 건축은 마을로의 전입 희망자를 완전 봉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군에서는 『이미 성주읍 예산리에 장례예식장이 생겼지만 경쟁업체가 없어 폭리를 취한다는 여론이 제기됐었다』며 건립반대 민원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아직 신고 접수도 안된 상태로 토지전용 문제부터 제고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을주민 및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들은 항의방문에 이어 지난 12일 3백여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제출해 장례예식장 신축 반대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반대의사 전달에도 불구하고 장례예식장 신축이 추진된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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