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조합장 이원석)은 지난 7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2005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창우 군수, 권중동 군지부장, 장상동 군의원, 농협 이사 및 감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 대학생 91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4천5백50만원이 전달됐다.
이 같은 농협의 장학금 지급은 실익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 3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백86명에 대해 총 9천 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에 이창우 군수는 『조합장, 직원, 임원 및 조합원 모두가 농협의 주인』이라며 『조합원이 사업에 잘 협조해줬기 때문에 농협이 잘 운영될 수 있었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중동 군지부장은 『작년 중앙평가회에서 벽진농협이 1등급 조합으로 뽑힌 것을 축하』하며 『농산물 제값받기 등으로 얻은 실익으로 환원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또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원석 조합장은 『전 조합원의 정성이 모인 값진 학자금을 다시 조합원의 자녀에게 되돌려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많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벽진농협은 추석절을 기해 조합원 사업이용(하나로마트, 농약, 출자금, 비닐, 박스, 퇴비 등)에 대한 배당금으로 실익지원 6천만원을, 제주대금으로 1인당 1만원씩 총 1300명에게 1천3백만원도 지원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