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현재 제수용품 위주로 가격이 크게 상승,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무거워 졌다. 지난 12일 성주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민들로 붐볐으나 채소류와 과일류의 가격이 상승해 쉽게 주머니를 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성주군이 조사한 소비자 물가에 따르면, 지난 5일 콩 1kg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을 열흘 가량 남겨둔 15일과 비교했을 때 5백원이 오른 7천7백원으로, 돼지고기는 500g 6천원에서 6천9백50원으로 상승했다. 또 김 1백장 5천8백원에서 6천원으로, 배추 1kg 1천2백원에서 1천7백원으로, 밤 1kg 3천8백원에서 5천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5마리 2만5천원에 거래되던 조기는 3만원, 배 10개는 5만5천원에 거래되는 등 경기침체로 우울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 12일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성주읍 손 모씨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체감물가는 더욱 상승한 것 같다』며 『특히 채소류와 과일류의 경우 이상기온과 잦은 비, 또 얼마전 불어닥친 태풍으로 인해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금속 파동에 따라 수산물의 수입이 감소돼 추석 차례상에 엄청나게 비싼 국산 조기를 제수로 쓸 수밖에 없다』며 『이래저래 차례상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초과되고 있어 최소 필요분만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를 추석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제수용품 등 추석성수품 및 주요 서비스요금을 특별관리대상품목으로 선정해 부당한 가격인상의 사전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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