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형성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의 인성교육은 몇 번이고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이 시기의 기본생활습관은 사람으로서 생활하는데 지녀야 할 기본 자질이며, 한 개인은 건전한 생활형성에 의하여 인간다운 삶의 질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생활습관에 관련되는 예절, 질서, 청결, 절제 등의 덕목들을 교육의 중요한 내용으로 선정하여 감수성이 높은 유아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이에 교육현장에서 직접 얻은 교육적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우리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올바른 부모교육법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유아기의 중요성
유아기는 인간의 성장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써 인간 생활에 기초가 되는 기본생활 습관이 형성되고 사회 생활의 바탕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급속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 현 사회에서 다양화된 생활 형태·핵가족화 등으로 인하여 소홀해지기 쉬운 기본 생활 교육을 유아기 때부터 가정과 유아교육 기관과 연계하여 습관화 되도록 철저히 지도해야 되겠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합니다.
또 '지능의 80%는 8세 이전에 완성된다' 라는 이야기는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예입니다.
♡ 기본생활습관의 지도 예절-1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의범절을 가정교육의 으뜸으로 생각하고 훌륭한 부모의 척도로 자식이 예의 범절을 잘 지키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보았다고 합니다.
가정 교육의 기본은 예의범절 있는 자녀를 기르는 일입니다.
서로 만나서 인사하고 존중하여 주는 것은 상대방을 공경하고 신뢰한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은 일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가정에서 어른이 부르실 때 공손히 대답합니다.
또한 어른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는 "고맙습니다", 어른들께 잘못이나 실수를 했을 때는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정에서 가족들이 식사할 때는 어른이 수저를 드신 후에 식사를 시작하며 식탁에는 바르게 앉아 음식 씹는 소리나 그룻 부딪히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가정에서 어른과 함께 있을 때에는 함부로 어른의 물건을 만지지 않고, 물건을 건네드리거나 받을 때 반드시 두 손으로 받습니다.
또한 어른이 앉아 계실 때에는 어른의 뒤로 돌아서 다닙니다.
필자: 재구 성주중고 동창회장
대구 유아교육카톨릭협회 회장
사단법인 몬테소리연구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