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주 실현을 위한 「고혈압·당뇨인 건강걷기 대회 및 특별 강연회」가 지난 23일 성주읍 삼산산림욕장과 성일웨딩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보건소 주최, 성주군의사회·국민건강보험공단 성주지사 후원과 성일웨딩이 장소를 협찬한 가운데,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 등록 고혈압·당뇨질환을 가진 1백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것.
이날 「운동전후 혈압·혈당 비교하기」 코너와 「당뇨용품전시회」 「가상 음주체험코너」 「발맛사지」 「금연홍보코너」등 건강홍보부스가 운영됐고,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혈당 및 혈압측정·건강상담 등을 했다.
이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대현 교수가 「고혈압·당뇨인 운동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 김 교수는 고혈압·당뇨환자의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걷기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이는 예방이 최우선으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대회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방종경 의사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습득한 내용을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평소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보건소 운동처방실에서 자신에 맞는 운동을 처방 받는 것도 건강생활 실천의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2부 행사로 몸풀기 체조 후 성일웨딩 뒤편 산림욕장 등산로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기대회를 가졌으며, 운동 후 혈당체크 및 혈압체크로 건강을 점검하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성주군보건소에서는 테마별 성인병 집중관리를 실시, 지난 14일 「만성질환관리 사업 담당자 직무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관리사업의 방향과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약물 및 비약물요법에 대해 교육한데 이어 금번 행사를 개최했다.
더불어 오는 30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는 「당뇨환자 자조교실」을,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성인병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성인병 순회이동교육 및 특별 강연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염석헌 보건소장은 『이는 식생활 및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생활습관 질병에 대한 홍보와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지역민의 건강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930-6474)으로 문의할 것을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