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13시 27분경 성주읍 백전리에 거주하는 정명휴(남, 47세)씨가 가야산 산행을 결심하고 가족들과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가족들과 함께 가야산 산행을 나섰다.
가야산 구대피소 자리에서 잠시휴식을 취하던 중 계곡으로 이동하다 미끄러지면서 넘어 질 때 손에 들고 있던 유리병이 바위에 부딪쳐 깨지면서 반바지 차림이던 정명휴 씨의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상처가 생겨 다량의 출혈이 있고 움직임이 힘들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 구급대는 가천구급대에서 응급처치 후 서서히 하산중인 요구조자를 만나 안전히 인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이 아니라 부축하여 하산이 가능할 정도여서 안도감이 생겼다』며 『고향을 못간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소방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