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출산률 저하로 점차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어느 가정이든 2명 이상의 출산하는 사례가 드물어 주변에 어린이보다는 노인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는 24만여건이 발생하였으나 운전자들의 법규준수와 의식개선으로 점차 사고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노인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며 어린이 사망자 수 400여명의 5배나 많은 2천여명의 노인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있다. 또한 전체 사망자의 3명중 1명이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우리가 집에서 귀한 아들딸에게는 횡단보도 건널 때는 손을 들고 좌우를 살피면서 건너라. 도로변에서는 놀지 마라 등등 가정에서도 사고예방을 위해 교육을 시키지만 정작 사고의 우려가 훨씬 높고 사고에 노출된 우리의 부모들은 사고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들이나 고령운전자들은 교통정보에 대한 지각능력과 인지반응과정에서 실수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를 의식하지 않은 채 땅만 보고 길을 건너기도 하고 몸이 불편하다보니 무단횡단 하는 일이 많다는 인식을 우리는 하고 있어야 하며 이점을 고려해 운전해야 한다.
이처럼 사고에 노출되고 방치되어 있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오늘 저녁 안부전화 한통 드리면서 교통사고조심, 차조심 하라는 한마디 꼭 잊지 않고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