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방 지음 제자들의 편지를 통해 본 `아빠 같은 선생님`. 200여 편의 주옥같은 어린 제자들의 편지가 담긴 책이다. 학급 담임을 위해 30년이 넘게 오로지 평교사를 고집해 온 이종방 선생이 그동안 제자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모아 엮은 것이다. “저는 아빠보다 선생님이 더 좋았어요."라고 시작하는 한 어린이의 편지를 읽는 호랑이 선생님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랑만이 최고의 교육’이란 신념을 갖고 살아 온 선생님. 그 선생님이 어린 제자들에게는 자상한 아빠처럼 비쳐진 것이다. 하나하나 편지글마다 아이들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읽을 수 있고 선생님의 따뜻한 가르침을 느낄 수 있어 무한한 감동을 준다. “선생님은 초등학교 6년 동안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세요. 늘 좋은 말씀으로 우리를 깨닫게 해 주시고 언제나 따뜻하게 저희들을 보살펴 주셨거든요.” 하지만 아무 것도 준 게 없다는 선생님과 그 선생님 덕분에 훌륭하게 자랐다고 말하는 제자들. 그 속에 묻어나는 따스한 사제간의 정을 느끼게 한다. 현재 서울 성서초등학교 재직 중. 오는 8월 말 정년 퇴임을 앞둔 이종방 선생은 경북 성주 출생으로 대구사범학교(본과), 영남대학교 법정대(행정학교) 졸업. 대구 화원초등, 경북사대부설초등, 서울 경복초등, 연희초등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삶과꿈, 8000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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