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지난 18일 수륜면 수성1리 경로당에서 관절통증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실을 운영했다.
한방의료 접근이 어려운 벽․오지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던 한방진료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진료소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만 진행했으나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한방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위주로 정상 운영하게 됐다.
이에 관내 10개 읍․면 중 한방 의료기관이 없는 수륜·금수·대가·월항면 지역 16개 마을을 선정해 매주 1회 48회에 걸쳐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에서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절 통증이 있어도 접근성이 떨어져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은 “병원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아플 땐 못가고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서 진료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보건소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소외감 해소는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