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지역마케팅에 있어 필수요건 중 하나로 지역발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오랜기간 성주의 지역활동가로서 다양한 관광사업을 총괄한 이해룡PD는 올해도 주민공동체 기반의 관광정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문화관광도시로써의 도약에 있어 보완해야할 사항들을 들어본다. ▣ 간략한 자기 소개   온라인(SNS) 홍보사업에 종사하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PD로 선발됐다. 오랜기간 지역활동가로 활동하며 문화도시추진단,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등의 사업에 참여해 경험을 쌓았다. ▣ 성주지역에서 문화·관광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4년부터 모바일웹진이라는 솔루션을 활용해 여러 지자체의 SNS 홍보사업을 맡으면서 관광과 축제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접하게 됐다. 이후 2018년 문체부사업의 생태테마관광자원화사업에 성주가 선정돼 4년간 사업을 수행했다. ▣ 문화·관광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였는지?   2019년 생태테마관광자원화사업 신청을 위해 군청 계장 및 담당자와 함께 PT를 준비하며 선정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업을 수행하며 사진작가, 블로거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준 덕분에 성주 홍보에 일조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일정을 맞추는데 애를 먹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참가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뿌듯했다. ▣ 진행 중인 사업 설명과 향후 계획은?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업을 총괄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민이 운영할 수 있는 관광사업체를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관광두레PD는 중간지원조직으로써 지역색을 반영한 음식, 숙박, 체험, 기념품, 여행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들을 발굴해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5년간 최대 1억1천만원이 지원되며 교육, 견학, 상품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파일럿사업, 법률, 세무 등 다양한 육성 지원사업이 있다. 6월 13일까지 주민사업체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5개 정도의 사업체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 주민주도형 문화관광 기회가 확대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가?   성주는 참외 이미지로 대표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지로써의 이미지는 약하나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있어 콘텐츠 발굴을 통한 여행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과 같이 지역에 분포된 각각의 관광자원인 구슬들을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보배로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주민사업체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 관광자원이 잘 연계될 수 있도록 여행상품 개발, 생활관광형 콘텐츠 개발 등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 성주지역내 소개하고픈 관광지나 휴양지 중 두 곳을 꼽는다면?   성주를 대표하는 방문지로 성밖숲과 한개마을을 꼽고 싶다. 집계상으로도 가장 많이 찾아오고 전문가나 여행작가들의 추천에서도 빠지지 않는 곳이다. 성밖숲은 왕버들과 맥문동으로 사랑을 받는 곳이고 한개마을은 순수한 마을 정취를 지녔다. 모두 오랜 세월의 사연을 간직한 곳인 만큼 구석구석 여유롭게 둘러본다면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 본인이 꿈꾸는 관광도시의 모습은?   유명하고 대단하지 않아도 소소한 즐거움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즐거움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 관광사업 외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음 세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현재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심의 생활패턴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부작용을 겪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 취미나 여가시간 활용법은?   업무 특성상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 약간의 여유시간을 만들어 지역 먹거리와 볼거리, 숙박 등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쉼을 얻는다. ▣성주군이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역의 가장 큰 자원은 사람이다. 문화관광분야의 사업들이 지속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력과 진정성을 가진 지역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 지역인재 양성과 참여라는 관점에서 지역민을 발굴·육성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참여를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주민사업체 중심의 인재양성 및 민간협의체 구성 등에 많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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