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평년 대비 적은 강수량으로 영농기 가뭄피해와 생활용수 부족이 우려되자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성주군의 6월 누적 강수량은 134㎜로 평년 269㎜ 대비 49%에 불과하다.
현재 관내 농경지의 모내기는 대부분 완료했으나 저수지 저수율이 작년 대비 72%로 안정적이지 못한 실정으로 농번기에 예상되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7일 군은 군수 주재의 가뭄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수륜면 일대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세워 용수상황 및 공급체계를 점검하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비 사용 등 대책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수공급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