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살아있다! 무지개빛 성주`란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성주의 대표 여름축제 성주생명문화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8월의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관광진흥과 이숙희 과장에게 성주축제에 관한 소개와 즐길 수 있는 팁을 들어본다. ▣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90년에 재수를 하던 중 가족의 권유로 우연히 공무원 공채시험을 보게 됐다. 그 때부터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오며 작년 7월부터는 성주군 관광진흥과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 재직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아쉬웠던 순간은?   2002년 가천면에서 근무하던 시절, 태풍 루사가 강타했을 때 밤새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를 맞으며 뛰어다녔던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또한 현재도 한창 진행 중인 코로나 펜데믹 극복 대책에 온 힘을 쏟는 와중에 관광과장으로 발령받고 2년동안 취소됐던 참외페스티벌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였다. 거리두기 해제가 좀 더 앞당겨졌더라면 보다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겠으나 온라인 축제의 가능성과 희망을 볼 수 있는 좋은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 성주의 곳곳을 둘러보며 느꼈던 지역의 자랑거리를 꼽는다면?   생명문화의 고장인 성주는 생활사가 고스란히 간직돼있는 최고의 길지이다. 생명의 잉태 및 존중의 집합체이기도 한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성산동 고분군, 성밖숲은 지역의 보물임엔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역사 속에서 배출된 훌륭한 인물과 천혜의 자연환경, 명품 성주참외가 군민의 애향심을 높인다고 생각한다. ▣ 관광도시로써의 성장은 물론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선돼야할 점은?   자원은 물론 인프라시설과 교통, 숙박, 먹거리, 마인드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관광도시로써 성장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성주는 참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업 성격이 강해 관광산업과 관광생태계가 미흡한 편이었다. 그러나 민선7기에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관광진흥과 단독조직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관광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5일부터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를 100% 즐기는 방법은?   더위 극복을 위해 성밖숲과 축제장으로 나올 것을 권한다. 생명력이 강력한 여름에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다양한 체험존에서 온 몸을 흠뻑 던지고 즐기면 된다. `시원하고 #파랑`, `두근두근 설#레드라`, `응원해 #주황`, `꿈에 #그린 휴식`, `생명을 배우 #노랑`, `별빛을 #보라`, `#남 다른 활력충전소` 등 7개의 존이 10일간 운영되며 축제로 건강한 여름을 무사히 보내시길 바란다. ▣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려한 사항과 기대하는 프로그램은?   여름축제인만큼 시원한 콘텐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 중 `물(水)만난성주! 우리가 지킬胎야 흠뻑 워터빌리지` 쇼가 기대된다. 생명을 잉태한 태는 양수에서 자라기 때문에 생명엔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축제에 접목했으며 흠뻑 체험을 꼭 해보시길 바란다. 일요일 저녁 대미를 장식할 음악불꽃쇼와 10일간 이어지는 성밖숲 500년 왕버들이야기 홀로그램 미디어 아트도 꼭 관람하셔서 여름 더위를 축제로 날려버리시길 바란다. ▣ 향후 계획한 일이나 올해 목표는?   대외적으로 성주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고 해를 거듭할수록 생명문화축제가 일취월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관광객이 만족하고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공에 노력하며 사계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매듭짓겠다. ▣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취미나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타를 배우다가 바쁜 업무로 인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축제가 끝나면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 가치관이나 인생철학은 무엇인지?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하지 않는 편이나 카르페디엠의 뜻을 좋아한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이 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한다. 지금처럼 맡은 일과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거창한 말보다는 성주에서 살아가는 내내 우리 군민 분들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당장 5일부터 개최되는 생명문화축제와 향후 계획된 가을날 메뚜기체험축제, 겨울에 시작되는 작은 빛의 정원 페스타에도 민관이 함께 많은 정성을 쏟고 있으니 모쪼록 성주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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