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노인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노인복지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ICT기반의 선도 서비스 발굴을 토대로 돌봄 신시장을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날 수행기관의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의견 및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스마트경로당은 디지털시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을 위해 혈압·체온·체형인식 운동 등 스마트 건강관리 및 생활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상서비스를 통해 화상회의뿐만 아니라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활기찬 경로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해력이 다소 떨어지는 어르신을 위해선 문자인식 글읽기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노인복지서비스 혁신에 기여한다. 가족지원과 노인복지담당은 “작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확대시행하는 만큼 어르신의 수요와 더불어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보편적인 서비스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경로당은 오는 12월까지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대상지인 성주읍을 제외한 지역의 50개소 경로당에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