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사)복지마을진흥회(총재 김상수)가 우수기관 대통령 단체표창(모범노인단체시설, 노인복지기여단체)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표창은 지난 1970년 설립해 1978년 복지마을진흥회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목적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며 노인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사)복지마을진흥회는 새마을 정신에 입각한 복지사회를 구현함으로써 인류공영과 조국에 기여하고 범국민적 계도활동으로 인정 많은 복지마을진흥에 진력함을 목적으로 두고 운영되고 있다.
사업은 복지마을진흥을 위해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의 집 혹은 새마음연수원 운영, 재가노인복지사업과 가정봉사원양성교육훈련사업, 무의탁한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에 3만8천명의 회원을 두고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이 회원들의 월 회비 2천원씩으로 35년간 노인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회원들이 낸 성금으로 노인휴양소, 실비양로시설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 기여자로 국민훈장 목련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장관상과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한 김상수 총재(70)는 『35세 때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노인분들을 집으로 초대하면서 노인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노인은 늙은이라는 소외감보다는 사회참여의 한 사람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준비하면서 노인이 된 사람과 준비 없이 노인이 된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섬기고 싶은 노인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선조들의 업적과 교훈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를 가르치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며 『오랜 세월 변함 없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