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2일간을 가을 행락철 쓰레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행락지를 대상으로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주 40시간 근무 및 가을 행락철을 맞아 많은 행락객 등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가을철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우리 도내 지역문화 관광지 및 주요명산 등산로를 찾는 행락객에게 맑고 쾌적한 휴식환경을 제공해 깨끗하고 청결한 경북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행락지별로 쓰레기종량제 봉투판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음식물 쓰레기전용수거함 비치 등 기반시설과 용기 등을 완비하여 위생적인 쓰레기 분리배출 체계를 정비하여 피서객의 자발적인 분리배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신속한 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1일 2회 이상 쓰레기 수거가 가능토록 비상 청소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차량 정체구간에도 쓰레기 수거함 설치 및 청소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먼저 청결의식 제고를 위해 대중 방송매체 등을 통한 올바른 행락질서 캠페인 전개, 쓰레기 안 버리기,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종량제 봉투 사용하기 등을 행락객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더불어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실 등 행락객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의 안내방송을 통하여 쓰레기 배출방법을 알릴 예정이며, 행락지에도 청결유지 홍보물, 안내방송, 현수막, 입간판 등을 설치하여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 자율청소시간(Clean-Up Time)을 1일 2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요 명산 등산로 및 지역문화관광 축제장을 내방하는 행락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행락기간 중 쓰레기 특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