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연합회 주최, 쌀전업농 성주군지부 주관, 농업기반공사 후원으로 성주군 쌀전업농회 정기총회(회장 이성재)가 지난 13일 성일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강구덕 농업기반공사 성주지사장, 박순범 이인기 국회의원 보좌관, 김기대·방대선 도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과 쌀 전업농 회원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재 (사)쌀전업농 성주군연합회장의 우렁찬 목소리로 정기총회가 개회, 먼저 김안수 성주친환경쌀전업농회장의 연혁보고가 있었다.
김안수 회장은 보고를 마치며 농업·농사의 근본은 쌀로 성주에서도 쌀이 생산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재 회장은 『성주특성상 쌀농사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럴수록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해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행정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가 도입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이런 때일수록 생산자재지원과 인센티브 강화, 먹거리 개발 등으로 우리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강구덕 농업기반공사지사장은 『농촌종합개발사업과 농촌종합정보시스템으로 희망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김기대 도의원은 『정부탓으로만 돌릴 게 아니라 농민 스스로 문제를 직시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령낭독과 각 읍면 회장단 등 임원소개가 이어진 후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로 목적·업무 집행에 관한 규정 심의, 임원선출, 기타 토의가 있었다.
쌀전업농 한 회원은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일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것뿐』이라며 『전업농가의 노력 이외에도 성주군민들이 우리쌀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