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너의 눈빛 이제 시간의 깊은 곳으로 식어간다 그 가슴에 들끓던 사랑도 떨어지는 잎과 함께 붉어간다 바람의 손끝이 얼음처럼 차가워지더니 나뭇잎들 우수수 떨어져 울고 있다 이 가을, 나의 영혼은 어떻게 물들고 있나 지상의 마지막 시간에 나는 또 어떤 노래를 혼자 부르며 조용히 떠나야 하나
최종편집:2024-05-14 오전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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