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성주군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위원장 송용섭)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송용섭 위원장은 『평소 환경과 수질관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지난 4월과 9월 민관합동 수질검사와 3월 세계 물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석해주신 위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각종 사업소개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의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강병호 상수도담당은 2005년도 업무 추진상황 및 2006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위원들에 보고했으며, 금년 추진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물의 날 행사, 민관합동 수질검사 실시와 함께 연중 수돗물 서비스센터 운영, 가천지방상수도 준공식 개최 및 가정급수 개시를 소개했다.
또한 성주지방상수도의 급수구역을 확장하여 지역주민의 급수난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 중에 있으며,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0개소에 간이상수도 신설 및 보수는 물론 지난 6월부터는 간이상수도 지하수 원수 수질검사를 실시해 2백13개소 중 9월말 현재 1
백60개소를 검사해 모두 기준적합이 판정되기도 했다고.
더불어 간이상수도 자동염소투입기를 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설치 중에 있으며, 다음달 중순경에는 정수장운영 및 관리실태가 평가될 예정이다.
한편 성주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을 통한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성주군 상수도는 여과지 표면에 살고 있는 미생물에 의해 오염물질이 분해되는 완숙여과 방법으로 정수되는 수돗물이고, 각종 미생물 및 세균을 사멸시키기 위해 염소투입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매일검사, 주간검사를 통해 수질의 변화를 매일 감시하고,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월 49개항목, 분기 54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래 전에 매설된 관에 대해서는 스테인리스 등의 새로운 수도관으로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성주는 노후관개체사업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소개, 이날 참석한 위원 전원은 『이 같이 수돗물의 안정성이 확보됐음에도 일반 주민들의 경우 여전히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많다』며 앞으로 수돗물의 좋은 점을 지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