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10시 대구인근에 거주하는 성주중·고등학교 동문들의 모임인 재구 성주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주설자)가 제 2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모임인 등반대회는 동문들의 건강증진과 선·후배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주설자 회장이 취임한 후 2회에 걸쳐 개최된 것.
앞산공원 승공회관 앞에서 약 1백20여명의 동문들과 서울에서 여현동 총동창회장과 이정록 전 국장, 최성규 철도공사 기획상황실장과 성주에서 정규성 전 성주지구회장, 문영수 대구시 기획실장, 여수동 전 회장, 전한식 전 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설자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날씨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며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오늘 등산을 통해 고향을 이야기하며 좋은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강희락 경찰청장 등 참석치 못한 분들의 사정을 설명하며 안부를 전했다.
또 여현동 총동창회장은 『서울의 동문들은 매월 첫째 일요일 도봉산에서 9시 반이면 어김없이 만난지 벌써 10년이 된다며 대구처럼 성대히 개최되지는 않지만 향수가 남다른 동문들이 등반을 통해 고향사람들과 우의를 다진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빛내기 위해 김상화 향우회장과 이선호 연화상사회장, 대림조명의 이강희 동문, 여현동 총동창회장, 도영근 동문과 백규현 동문 등이 현금과 물품을 찬조했다.
이날 전 회원이 단체사진을 찍고 등반수칙을 당부 받은 후 찬조물품이 푸짐한 도시락을 지급받고 기수별로 연령별로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상정복 후 3시경 ㄷ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한 후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