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최초로 실시되는 성인병 순회이동 교육 및 특별 강연회가 지난 20일 선남면 복지회관에서 실시된 데 이어 지난 21일 벽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도 개최됐다. 수륜, 가천, 금수, 대가, 벽진, 초전면에 있는 성인병 환자 및 가족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사, 정성숙 운동처방사와 함께 성인병 질환관리의 중요성과 합병증에 대한 교육과 성인병환자를 위한 운동으로 이뤄졌다. 우선 교육 전 환자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질환관리의 중요성과 합병증에 관한 교육과 성인병 환자를 위한 운동방법 습득 후 식염섭취 자가 테스트 및 시식회로 끝을 맺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관내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교육으로 성인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이 제공돼 병이 완치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김진희 영양사는 당뇨병 식사요법으로 「곡류와 과일류는 적게, 식사시간은 일정하게」를, 고혈압 식사요법으로는 「싱겁게 먹을 것」을 강조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해하기 쉬운 강의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병을 치료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받았음을 전했다. 아울러 흡연 전과 후의 폐 모형을 전시함으로써 흡연이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