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참외와 차별성을 갖고 시장에 무농약참외를 널리 홍보하고자 성주군 무농약참외 재배농가가 하나로 뭉쳤다.
참외 무농약인증을 받은 14개 농가가 회원으로 구성된 무농약참외 성주군연합회는 월항 박재원 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지난달 26일 창립총회를 개최, 무농약참외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창립총회에서 박재원 회장은 『무농약참외 성주군연합회는 참외가 주소득원인 성주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며 『전세계에 성주참외의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우수 농산물 생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그 중 무농약 생산은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선호하고 있다』며 『무농약참외 생산은 대단히 어려운 일로 열정과 노하우를 갖고 농사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참석한 군관계자들에게 무농약 실천농가의 자재비용은 일반자재 농가보다 2.9∼4.9배까지 더 들어가 경영비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친환경농자재 지원 및 유통활성화 지원을 요구했다.
지원 요구와 함께 회원들은 유기농업을 지향하며 친환경농업을 주도하는 등 소신 있는 무농약참외 생산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무농약참외 성주군연합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인증을 받은 4개조직 8명과 민간인증기관인 흙살림으로부터 인증받은 2개조직 6명의 총 14명으로 구성, 6.5ha의 규모에 걸쳐 재배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