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 관내 거주 임산부와 어머니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열린마당!임산부 건강교실」이 지난달 26일 마지막 강의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시간에는 「영유아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이유식의 필요성과 종류 및 이유식 진행방법, 아플 때 좋은 이유식과 빈혈예방을 위한 이유식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이은주 카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교수는 『이유식은 매일 비슷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에 주는 것이 좋고 위생적으로 조리 및 보관돼야 하며 소금, 설탕 등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구마 사과죽, 흑미 미음(초기 이유식), 생선치즈구이, 브로콜리 스프(중기 이유식), 야채 팬케이크, 쇠고기장국 무른 밥(후기 이유식), 바나나구이와 스크램블, 멸치야채부침(완료기 이유식) 등을 직접 조리 시연 및 시식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4주 동안의 교육에 참석한 임산부와 어머니들은 마지막 강의인 것을 안타까워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이유식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등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간다며 내년에도 이런 강의가 지속되길 기대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