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지자체별 사회안전지수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성주군은 전체 D등급을 받으며 설문조사 표본이 적었던 45곳을 제외한 총 184개의 시·군·구 중 중하위권인 128위를 기록했다.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리서치 등이 조사한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4개영역을 평가해 산출한 결과다. 지난해 10월 7일부터 3주간 거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정부 및 각 지자체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반영한 결과 성주는 전국 평균 53.4점에 다소 못 미치는 52.01점을 기록했다.【표1 참고】경제활동 영역의 경우 고용지표는 80.63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나 소득지표가 타 지역보다 뒤처진 39.06점에 그치면서 평균점에 겨우 턱걸이했다.이는 지자체의 활발한 일자리시책 추진에 따라 고용능력은 꾸준히 향상하고 있지만 농촌지역 특성상 농업에 치우친 경제구조로 인해 업·직종별 소득차이가 발생하는 점에서 기인한다.이어 생활안전 영역 중 치안지표는 64.08점을 기록해 무난한 수준을 보였으나 소방·교통안전지표가 각 40점대로 나타나면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특히 관내 장·노년층 교통사고 비율이 상당한 가운데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군민의식과 더불어 지속적인 교통시설물 안전점검 및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아울러 올해 가천119안전센터 신축에 따라 성주군 가천·금수·대가·수륜면을 포함한 서부지역의 부족했던 소방인력 및 장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바 전문적인 소방안전서비스 강화를 통한 문제극복을 기대해볼만 하다.의료시설 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건강보건 영역 역시 48.76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주요질환 사망률, 자살률, 기대수명 등을 측정한 건강상태지표는 비교적 양호했으나 심야, 주말을 포함한 취약시간대 병·의원 및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고 소아과, 산부인과 부재로 인한 출산·보육·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다만 주거환경 영역을 살펴보면 61.89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인구유입에 따른 변동, 문화예술·체육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충분성을 확인했다.그러나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성주군 성주읍을 중심으로 주택난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필요해 보인다.성주군 관계자는 "민간주택 건설사업을 적극 유치한 결과 성주읍 백전리, 경산리에 아파트 및 연립주택을 완공했거나 조성 중"이라며 "또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공공임대주택 구축도 앞두고 있어 주택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지역사회 안전도를 진단하는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 과천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경북도 시·군·구 중에선 경북 예천군이 56.04점으로 유일하게 B등급을 받아 34위를 차지하며 도내기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조사기관 관계자는 "사회안전지수의 구체적인 순위 요인은 지역마다 다르므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지, 지자체 차원의 동력확보가 가능한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종편집:2024-04-26 오후 0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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