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주군민 건강줄넘기대회가 지난 14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 주관, 성주군교육청(교육장 조용택)·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동진)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는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과 영양과잉·운동부족으로 비만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운동을 보급시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것.
이 날 대회에 앞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까지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앙초등학교 꿈도리 줄넘기시범단(지도 김동섭)의 화려한 음악줄넘기 시범으로 줄넘기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용암·대동초교 이창석·정다인 학생의 선수대표 선서 후 성주초등학교 외 8개교 학생 4백여명이 출전하여 그동안 배운 줄넘기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뉜 가운데, 단체전은 「긴줄함께 뛰기」 외 6종목의 경기를, 개인전은 「오래 뛰기 왕중왕」전으로 치러졌으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대동초등학교(지도 김현수)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시범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심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성주군생활체육연합회 육상연합회 이한승 사무국장 외 9명이 참여했으며, 경기 결과 단체전 금상은 월항초, 은상은 지사초, 동상은 대동초가 차지했고, 개인전 금상은 수륜초 4학년 이현철, 은상은 대동초 6학년 정우진, 동상은 대동초 6학년 이창석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성주군보건소에서는 앞서 운동처방사를 각 학교에 파견하여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수륜초등학교 외 7개교에 주 1회 한시간씩 줄넘기를 보급, 이 대회는 그동안의 결과의 평가를 겸해 개최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