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건위생과가 주최하고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한 「HIV/AIDS 예방과 지원을 위한 워크샵」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동안 가야산국민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은 일선의 에이즈 담당자의 감염인 상담·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의 에이즈 확산 방지 및 감염인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보건소 에이즈 담당자 및 담당 사무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이어진 워크샵은 정부의 에이즈 정책과 비전제시, 보건소 HIV 감염인 지원사례 발표, HIV감염인/AIDS환자의 치료와 상담, 남성동성애자와 HIV 감염인 상담의 실제, HIV 감염인 상담의 실제, 에이즈예방교육의 실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경북 보건위생과 김윤수 과장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이지만 그 범위를 좀 더 넓히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예방접종약(신약)이 개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김난희 대구경북지회장은 『에이즈 업무를 담당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사회가 가지는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에이즈 환자의 태도』라며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환자상담에 최선을 다해 예방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또한 홍영선 성주부군수는 성주군 방문을 환영하며 군정 소개와 함께 『건강업무 담당자들 간의 소중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5백6명의 신규 에이즈(HIV/AIDS) 감염인이 보고되어, 2005년 9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는 3천6백57명이며, 이중 7백5명이 사망하고 2천9백52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