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성주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48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총 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도·농간 지역격차 해소,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간 협업으로 이뤄지는 제도다. 단위사업의 건별 추진이 아닌 패키지로 사업을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 성주군은 지난해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공모 필수조건인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했다. 군민참여단, 행정협의회, 농촌협약위원회를 포함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현장포럼 등을 진행했으며 지역민의 의견을 토대로 농촌공간 활용계획을 도출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성주읍·선남면 중심지 활성화사업 △수륜면·벽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2단계) △월항면·초전면·금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기추진 연계)을 통해 생활서비스 중·고차기능을 확충한다. 이어 가천면·용암면·대가면을 대상으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을 추진해 수요자 맞춤형 생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차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업계획 검토 및 조정 절차를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공모 선정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지역민과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 경북도의원 및 성주군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간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한 관계자들을 격려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일조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즐거운 성주, 다함께 행복한 성주로 거듭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