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성주군은 쇠퇴하는 원도심을 되살리고 재래상권을 강화해 보다 주민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현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손성호 센터장을 만나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을 들어본다.     ▣ 간단한 자기 소개  2004년 해외농업개발사업 연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국내농촌개발 교육을 담당하는 경북농촌활성화센터에서 일을 했다. 8년동안 23개 시군을 다니며 농촌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관련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주와의 인연도 시작됐다. 처음 주민협의체 분들을 만났을 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태호 이사장님, 김동창 단장님, 신옥금 부녀회장님과의 첫 만남을 되새기면 성주는 명절에 큰 집 온 거 같아 나에겐 이제 제2의 고향이 됐다   ▣ 도시재생사업이란 무엇인가?  전통시장 중심의 1단계와 읍사무소 거점의 2단계가 있으며 모두 상권과 주거지가 포함된 일반근린형 사업을 추진했다.  1단계 도시재생사업은 영유아·여성·다문화를 주제로 한 사업을 진행한 가운데 창의문화교류센터의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현재는 사후관리단계에 있다.  2단계 도시재생사업은 상권 활성화 및 고령사회에 대응코자 문화복지기반 조성을 목표로 어울림복합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움직이고 있다.   ▣ 사업 추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1단계 사업의 창의문화 광장축제로 성주 미래인 아이들을 비롯해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것이 참 좋았다.  2단계 사업에선 골목담장 벽화를 그리며 골목청소와 캠페인,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성산빨래방도 만들었다.  성주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주민들과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꼈다.   ▣ 별의별마을조합과 깃듦조합이 향후 계획하고 있는 사업과 프로그램은?  깃듦조합은 창의문화교류센터 지하1층 주차장과 전통시장 주차장 운영위탁을 맡고 있다.    발생하는 수익은 조합운영과 주차장 관리요원의 고용, 성주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하며 향후 수익 안정시 주차할인권 배포를 늘려가겠다.    또한 야시장과 축제의 장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별의별조합 또한 이달부터 건강문화캠퍼스 주차장을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농협주차장의 문화마당 조성사업이 끝나면 성주군민을 위한 한마음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별의별조합은 작년부터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동네마다 생활용 세제 등의 현물을 배포하고 있다.   ▣ 지역재생과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가장 중요한 부분과 보완돼야할 사항은?  좋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핵심주체가 필요하다. 도시재생은 그 핵이 주민이고, 주민과 함께 일궈나가는 것은 물론 진정한 주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기획할 예정으로 모든 결과물이 지역민에게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성주군의 사업 차별성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 부분에서 성주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가 있었다.    주민협의체와 협동조합이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아눈 것은 우리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주민협의체와 협동조합의 일원화로 사안 조율과 결정도 한 번에 처리하니 사업을 전반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조합과 성주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가 잘 됐던 거 같아 뿌듯하다.   ▣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간 시점에서 하반기에 꼭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사업 완료후에도 지속되도록 수익성을 갖춘 모델을 찾아주고 그 속에서 주민이 참여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   ▣ 여가 활용법이나 취미는?  여름에 낚시, 겨울엔 스노우보드를 즐긴다. 평소 유투브를 즐겨보면서 간접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접하기도 한다.   ▣ 주민 역량강화에 따른 콘텐츠 개발이 중요한 만큼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하고 싶은 말은?  주민이 살기좋은 곳, 외지인에겐 방문하거나 살고 싶은 곳으로 바꾸는 것이 도시재생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성주의 진정한 주인은 군민이 되고 그 주인이 내 집을 가꾸며 정비하는 모습을 티지역에서도 보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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