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10시경 마을 내 소화전 조사 및 취약지역을 순찰 중이던 성주119안전센터 소속 조익현·류신호 소방사가 신속한 대응으로 축사 화재를 막았다.
조씨와 류씨는 성주군 벽진면 소재 한 축사 인근에서 우연히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건물 내벽을 타고 천장까지 화염 및 연기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즉시 관계인에게 119종합상황실로 신고를 요청했고 적극적인 진압활동을 펼쳐 연소 및 확대를 저지했다.
다행히 축사 내부에 있던 소 30여마리는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사료 20포와 벽면 일부만 그을리는 등 최소한의 재산피해만 집계됐다.
성주소방서 김인식 서장은 “대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큰 피해 없이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보다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전개하고 화재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현장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