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에 따라 시급한 문제로 제기되던 성주읍과 지하철 종착역인 문양역 간 교통수단(본지 제344호 1면 보도: 10월 25일 字) 개설문제가 조만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년 10월 18일 대구 수성구 사월역에서 다사읍 문양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 2호선이 개통, 성주도 땅밑 교통혁명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지하철 ‘간접 영향권’에 들어선 바 있다. 성주읍에서 지하철 출발지인 문양역까지는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로, 기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하게 되는 등 지하철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을 연계한 인접도시 대구로의 편리한 이동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문양역이 원거리에 위치한 때문에 지하철 이용시 지역민의 막대한 불편이 초래, 성주읍과 문양역간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경일교통(대표 이병호)에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농어촌버스 제56호 노선(성주↔대구 북부: 선남 경유)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중 일부차량이 문양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 31일 경일교통에 노선변경 협조 요청을 한 결과 경일교통은 검토 후 지난 12월 1일 사업계획변경(노선변경) 인가 신청을 했다. 노선변경 계획을 살펴보면 출퇴근시간대 4회 정도(성주신문 제350호 1면 도표 참조)의 버스에 대해 기존 성주군 선남면-달성군 동곡-다사읍 문양-반고개에서 성주군 선남면-달성군 동곡-다사읍 문양-문양역-문양-반고개로 변경하게 된다. 이 계획은 현재 경상북도를 경유해 대구시에 노선변경 협의를 요청했고 대구시에서 사업계획변경(노선변경) 가능을 인가, 군 승인을 거쳐 경일교통에서 개시신고 후 노선을 변경하게 될 전망이다. 경일교통 관계자는 『노선이 변경될 경우 성주-문양역 간 요금은 1㎞당 83원 68전임을 고려할 때 2천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성주-반고개간 요금이 3천원임을 고려할 때, 버스회사로서는 얼마간의 어려움도 예견되지만 지역민을 우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록 하루 4회에 불과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는 데에 기쁘다』며 『추후 많은 이용이 뒤따른다면 노선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생기지 않겠느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하철 2호선은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에는 5분 간격으로, 평상시에는 7∼10분 간격으로 운행, 요금은 10km까지는 8백원, 10km 초과 구간은 9백원이다. 이 때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경로우대자(65세이상)는 무료이며, 부모와 함께 이용하는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2명까지, 장애등급 1∼3급 장애인의 동반자 한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이용해도 일반인은 10%, 중·고교생은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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