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 하키팀(감독 노귀열)의 창단 12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성주읍 혜성관에서 열렸다.
이날 조창교 교장을 비롯한 김석규 교감 및 하키 선수단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12주년을 자축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창교 교장은 『2004 춘계 전국하키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한 그 때를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이 벅차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을 보면 고맙고 기특하다』고 격려했다.
또 노귀열 감독은 『창단 12주년 기념식을 맞아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맘껏 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된 훈련에도 열심히 따라주는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더욱 분발해 좋은 기록을 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주여중 하키팀은 지난 1993년 12월에 창단,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2003년 전국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에 전국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는 등 전국적으로 위상을 떨친 바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