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야산 만수동을 그리워했던 세월도 3~4년이 지나고 있다. 처음 성산지에서 보았던 감흥이 가야산의 진실을 찾으려 시작하게 하였고, 짧지 않은 여정에서 만수동 표지석 찾던 날, 재경 가천면민회에서 처음으로 만수동 표지석 탐방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재경 성주군 향우회에서 가야산 만수동 탐방을 기획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그 동안 혼자서 진행하는 가야산 만수동 되찾기가 무척이나 고독하고 힘겨웠는데, 재경 성주군 향우회 선후배님들께서 성원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엔돌핀이 쏟아나 힘이 납니다.굽이굽이 돌아가는 인생길에서 벼랑끝으로 삶이 냉동이쳐질때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벼랑끝 탈출을 위해 몸부림쳐야 했다. 그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잊으려 찾았던 산에서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조금씩 잊을 수 있었다. 상처난 피부에 새 살이 돋아나듯이, 죽을 것만 같았던 고통도 내성이 생기고 움추러진 삶에도 희망을 떠올리게 되었다. 세상을 노래하는 시인은 고진감래, 금상첨화라고 했나, 넘어진 땅바닥에서 겨우 일어서서 정신을 가다듬고 마지막 국화꽃 한 송이를 피우는 심정으로 달리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가야산 만수동이 세상에 나온 후 많은 세월이 흐르지 않았어도 그 동안 구전효과도 생기기 시작하였고, 지속적으로 sns에 가야산 만수동 사연을 게제하여 지금은 꽤 많은 분들이 알게 된 효과도 있었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온 가야산 만수동 진실규명 여정에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원군에 마음이 뿌듯해 집니다.지금까지 나홀로 가기에는 너무나도 고독하고 힘든 길에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신 김진우 재경 성주군 향우회장님과 김홍록 사무총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우회의 큰 기둥이신 이하영 고문님께서 비록 만수동 표지석까지는 못 가시고 중도에 포기하셔야 했지만, 만수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또 이정석 재경 수륜면 향우회장님, 칠곡 향우회 김일환 사무총장님, 고령군 향우회 시진성 사무총장님께서도 참여해 주셔서 더더욱 뜻 깊은 탐방이 된 듯 합니다 . 재경 성주군 향우회의 만수동 탐방은 가야산 만수동 여정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며, 더 많은 향우님들께서 관심을 가져 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성주 발전의 초석이 될 조선십승지 성주 가야산 만수동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가야할 길이 멀고 험하지만, 가야산 만수동이 제 자리를 찾고 성주의 랜드마크가 되는 그날 까지 쉼없이 가야 할 길에 원군이 되어 주신 가야산 만수동 탐방자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가야산 만수동 표지석 까지 탐방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최종편집:2024-05-14 오전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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