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옆 지는 쓸쓸한 계절을 수없이 보내고 다시 돌아와오래도록 스쳐간 흔적들이그리움이란 추상으로 흔들리는 기억을 부추겨 새운다청아한 새 소리 따라아름다운 꽃 향기 따라포근하고 아늑한 그 곳은젊어서 고우신 옛 부모님 계시는 고향집 뜨락이다해 뜨고 달 지고만나고 헤어지는잃어버린 아픔으로세월이 준 자아(自我)를아직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은서로의 가슴을 나누며마주보는 그대가 곁에 있어빛나는 태양을 향하여내일을 기다리는 살만한 세상이다
최종편집:2024-05-14 오전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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