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경북 대표 특화작물인 참외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발간해 농가에 보급했다. 경북도는 전국 참외의 90% 이상을 생산하며, 대표적인 주산지인 성주군 올해 참외 생산액은 사상 최고인 6천1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참외 명장, 마이스터, 명인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농업인을 10명 이상 보유하고 있는 등 탄탄한 산지 구축과 선진 재배기술 및 유통시스템이 잘 조성돼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생산성을 1.7배 높이고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간 약 2천억원의 생산액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받는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농가에 매뉴얼을 보급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수경재배 개념과 효과 △수경재배 시설 설치방법 △참외 전용 배양액 정보 △양분과 수분공급 △양액기 관리 등 참외 수경재배를 위한 핵심기술을 수록했다. 또한 농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자료를 다량 삽입했으며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https://lib.rda.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참외는 토경재배가 대부분으로 노동력이 많이 들고, 포복재배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기 쉬운 농작업 환경일 뿐만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담배가루이, 흰가루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수익성이 나빠져 새로운 농사방법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기술원은 향후 일손부족과 생산량 감소에 대비코자 병해충 방제, 수확 등의 농작업 여건을 개선하는 로봇기술과 헹잉베드를 이용한 참외 수직재배 등 생산성 향상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참외 수경재배 기술은 재배환경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첫 번째 변화로 경북 대표 특화작물인 참외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소득은 두 배높이고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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