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가 주관하고 성주군·성주교육청이 후원한 제25회 국민독서경진 군 예선대회 시상식이 지난 20일 성주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새마을문고경상북도지부 이양강 회장, 김철연 군새마을과장, 김태수 교육청 학무과장, 이기상 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한 문고 읍면 분회장 및 학생,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관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3백여편의 작품 중 우수작품에 대해 표창을 시상했다.
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 이강영 회장은 『새마을문고는 40년이라는 깊은 역사 속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홍보 부분에서는 아직 미흡한 것 같다』며 『하지만 금년에는 포항문고지부 견학, 여름 피서지 문고 운영, 벽진문고 개관 등 많은 일들을 해내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김철연 새마을과장은 『시상식을 계기로 독서생활화 운동을 정착시키고 독서를 통해 문화군민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낙오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군민의 책읽기 환경조성에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독후감 부문 초등부 최유진(용암초교)·중등부 장혜진(수륜중), 사랑의 편지글쓰기 초등부 장한나(도원초교)·중등부 신수빈(성주여중)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독후감 부문 단체부에서는 도원초교와 성주여자중학교가, 지도교사부문에서는 도원초 김은실·성주여자중학교 백명현 교사가 각각 지부회장상 및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민독서경진대회는 사회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책읽기 운동으로 독후감 부문, 편지글 부문, 운영부문, 종합평가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하는 전국단위 책읽기 행사로 학교 및 기관, 시군구 예선, 시도예선, 중앙 본선의 4단계로 추진된다.
이에 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는 지난 19일 의성에서 개최된 경상북도예선대회 종합평가부문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새마을문고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일반인들의 참여저조와 일부 학교에 국한되어 치러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본 대회가 계속해 활성화되어 지역주민들의 독서운동 배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