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지난 18일 2023년의 의정활동 성과와 2024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한 해동안 집행부에 대한 소모적인 갈등은 줄이고 경북도,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산업 대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민생경제, 사회복지, 행정, 농어업, 교육 등 전방위적 혁신으로 지방소멸 대응에 주력했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지방시대 기반인 도민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이다. 2023년 지역 최대 이슈가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인 만큼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 예산심사를 통해 특화단지 유치를 목적으로 지자체, 기업체, 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합심해 행정력 집중화를 요구했다. 이에 경제력 탄탄한 지방시대 초석을 마련한 특화단지와 국가산단에 선정된 후 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드는 등 기업이 투자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방소멸에 대응코자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모색해 복지의 빈틈을 채웠으며, 1년 동안 조례안 203건은 물론 260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도민의 권익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배한철 의장은 “경기 회복과 서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의회 내부는 물론 외부와도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도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경북도와 함께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시켜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균형발전과 생존 걱정없는 지방을 만드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