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친박계 이완영 전 국회의원이 출마포기를 결정했다.   이 전 의원은 공천을 신청했던 성주·고령·칠곡 선거구에 현역 정희용 의원의 단수공천이 이뤄지면서 자동으로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 오늘(23일) 이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씨는 “시스템 공천을 통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국힘의 승리를 위해선 용기와 헌신이 필요하단 의견에 공감한다”며 “양당 모두 공천 불복과 잡음이 심한 가운데 부디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이 우리 모두 승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적격 기준에 의하면 본인은 공천심사 배제대상이 아니고 당에서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며 “향후 행보에 고민이 많았으나 당과 보수의 몰락을 가져왔던 원흉이 공천 파동임을 잊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최근 붉어진 크고 작은 반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덧붙여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과 3선 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다음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그러나 응원해준 지역민에게 더없이 고마울 따름이고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가 있었기에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행정고시 합격 후 20년 넘게 노동 전문가로 활동한 가운데 제19·20대 국회에 입성해 정년 60세법과 출퇴근 산재법 등 노동자를 위한 법 제정에 기여하며 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한편, 국힘 공천이 확정된 정희용 국회의원의 대항마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신라대 정석원 겸임교수를 공천 명단에 포함했다. 이튿날 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의회 도민의방에서 22대 총선의 1·2호 공약을 발표하고 출마자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일 정석원 교수는 2호 공약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전국 국공립대학 정원의 50%를 지방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는 ‘서울대 포함 전국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학생 우선전형’ 정책을 제시했다.
최종편집:2024-05-02 오후 0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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