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28일까지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태권도와 하키 종목에 성주군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태권도는 성주중앙초, 명인중 태권도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경북이 태권도 종합 2위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성주군은 도 대표로 9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명인중 3학년 조민기(-41kg급), 명인중 3학년 최건영(-53kg급), 명인중 3학년 김가람(-44kg급)이 금메달을 거머줬다.
또한 중앙초 안승현(-35kg급) 선수가 은메달을, 명인중 안승민(-57kg)·손주아(-48kg)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민욱·임창민 코치는 “선수들이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훈련을 잘 따라와 준 결과, 성주에서 나온 메달로 경북이 종합 2위를 차지해 뿌듯하다”며 “앞으로 우리 성주군 태권도 엘리트 선수들이 경상북도의 자랑을 넘어 우리나라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성주여중 하키 부문(감독 신혜경) 엘리트 선수들이 결승에서 김해여중과 만나 3:0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우승으로 전국소년체전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시연 선수(3년)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환 군수는 “전국 시도에서 대표만 출전하는 가장 큰 대회서 명인중 태권도부가 창단한 첫 해에 값진 성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와 하키의 빛나는 성적은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선수와 열정적인 지도자들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