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는 주제의 경북 생생버스 시즌2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8일 성주군도 저출생과 전쟁에 대응코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육·돌봄관계자 등 약 160명은 창의문화센터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추진전략 및 성주군 대응전략 발표, 현장토론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 활성화 지원 △관내 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 개설 운영비 지원 △결혼이민여성 가족 초청 비자신청 절차 간소화 △초등 온종일 완전돌봄 운영지원 △보육교사 인력 수급 문제 해결책 마련 등을 도지사에게 적극 건의했다.
또한 토론회에 앞서 저출생 극복 성금을 위한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 운동’에 맞춰 성주군중소기업협의회 1천만원, 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협의회 222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 210만원, 두레봉사단 250만원,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여성회 100만원, 성주읍 별의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100만원, 김형규 초전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300만원 등 총 2천182만원이 기탁돼 의미를 더했다.
이병환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시는 이철우 도지사님께 감사드리고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오늘 전달된 성금이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성주군통합돌봄센터와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을 방문해 군민과 함께 현장상황 점검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최전선인 경북에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전주기 전략을 통해 저출생 극복의 모범답안을 실제 정책으로 보여주겠다”며 “저출생 극복에 있어 전략과 전술은 마련됐으니, 도와 성주군이 굳건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