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KBS전국노래자랑 성주군편`이 관람객 4천여명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공개녹화를 마쳤다.
성주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으로 이번 녹화는 이상기후에 피해를 입은 참외농가를 위로하며 가야산탐방로 개통 기념으로 마련됐다.
이날 예심에 참가한 214팀 중 최종 선발된 15팀이 경연을 펼친 가운데 실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흥이 넘치는 한 참가팀은 성주참외, 참외빵, 참외쉐이크 등 성주 대표 특산물을 소개하고, 개성있는 입담과 몸짓으로 관객들의 즐거움을 이끌어냈다.
MC 남희석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배일호, 신유, 미스김, 나영, 한봄의 축하무대가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이병환 군수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군민들의 숨겨진 끼와 흥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방송을 보시고 우리 성주군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성주군편의 본방송은 오는 8월 11일 일요일 낮 12시 KBS-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