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에 소재한 월항농협의 강도수 조합장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 중 `농업인을 위한 농협` 부문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은 전국에서 단 4명만 수상한 가운데 강 조합장의 경우 군단위 지역의 농협 조합장 중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그동안 강도수 조합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GAP시설을 확충해 성주참외 유통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향상에 일조했다.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8개국에 성주참외를 수출하고 오픈마켓과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함으로써 다양한 판로를 구축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했다.최근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기존 참외 선별기의 단점을 보완한 AI선별기와 자동로봇팔, 자율이송로봇 등 최첨단 유통시설을 도입해 선별 및 포장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했다.월항농협이 도입한 AI선별시스템은 질병·기형과를 포함해 참외의 26가지 결점 항목과 당도를 판정하고 분류한다.월항농협은 선별결과에 따른 결함요인을 농가별로 제공해 재배시 활용토록 안내한다.강도수 조합장은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유통사업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새로운 조합장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함께해준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성주참외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 당일 월항농협 여성조합원 1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강도수 조합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수상을 축하했다.이어 여성조합원들은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