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은 지난 11일, 18일 2차에 걸쳐 전라남도 진도군 고성중과 실시간 쌍방형 교류수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성주군과 진도군의 교육지원청 교육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간 학생 및 교사 교류를 통한 공동체 역량향상과 협력적 소통 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수업을 계획시 담당 교과교사 간 사전 화상협의를 3차에 걸쳐 실시했고 수업전개를 위한 제반 시나리오와 화상수업시스템 구축 등을 협의했다.
수업 주제는 ‘나의 이해를 통한 맞춤형 진로찾기’로 1차시는 상호 교감하기, 내 삶의 모습 들여다보기, 행복 5계명과 나와의 인터뷰를 작성 순으로 계획됐다.
2차시 수업은 나의 버킷리스트와 내 꿈의 변천사를 작성해 발표하고 각자 자성예언을 작성후 낭송하며 다짐하는 순으로 구성됐다.
실제 원격수업에서는 기계적인 오류 등의 문제없이 자연스럽게 수업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동참했다.
고영광(1년) 학생은 나의 버킷리스트 발표에서 다양한 어류와 조류의 채집 스토리를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미래의 생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가겠다는 다부진 꿈을 밝혀 친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유정 교장은 “성주와 진도의 학생들이 335km의 거리를 극복하고 함께 화상수업을 하는 이러한 다채로운 교육 경험들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성장시키는 소중한 기반이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