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해수욕장 24곳이 오는 7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에 앞서 관계기관은 종합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안전을 도모했다.
영일대, 칠포, 월포, 구룡포 등 포항시 해수욕장 7곳이 7월 6일에 문을 연다.
이어 경주시(4곳), 영덕군(7곳), 울진군(6곳)의 해수욕장이 같은달 12일부터 피서객을 맞이한다.
다만 경주의 전촌은 수익감소로, 울진의 기성망양의 경우 야영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개장하지 않는다.
개장 해수욕장에 한해 적정인원의 안전관리요원 및 안전장비를 배치하며 상어 출몰을 대비한 그물망과 안내판 등을 설치한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과 토양오염 여부를 조사해 청정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경주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고래불 비치사커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