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채집한 모기 535마리 가운데 6마리가 일본뇌염을 일으킬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돼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북도 기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지난해보다 3주가량 이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주 매개종으로 국내 전역에 분포하며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이어가고 대개 3월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비교적 기온이 높은 8~9월에 높은 밀도를 보인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포함한 매개체가 바이러스를 지닌 돼지, 소 등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또한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가 인체내 침투하면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3년 간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경북도 내 감염건수는 2022년 1건, 2023년 2건이다. 다행히 올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난해보다 약 3주정도 빨리 발견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측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 일본뇌염 발병 위험이 크므로 야외에서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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