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이글대며 타오르는태양의 분노인가하늘은 무너지고 땅은 깨지고희뿌연 화약 연기 자욱한전선 고지에는초목도 두려움에사시처럼 떨고 있을 때목메게 기다리는애절한 사랑 어찌하라고자욱자욱 뒤돌아 보시며외롭고 서러운 길 홀로 가셨나이까북두칠성 길 따라은하강 흐르고구비구비 아픈 사랑하얀 달빛에 녹이며함초롬 피어난 붉은 접시꽃행여 잊혀질까 두려운 님의 마지막 눈물꽃 그윽한 향기는이 땅의아름다운 새소리 물소리바람소리 되어영원무궁 하나이다
최종편집:2024-10-25 오전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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