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성주군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성주읍 성산교 일대에서 설맞이 국토 대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태봉 회장을 비롯한 자연보호 협의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귀성객 맞이를 위한 쓰레기수거 활동을 펼쳤다.
김태봉 회장은 『금번 청결운동은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친지와 차분히 명절을 맞는 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보여 줌으로써 즐거운 설맞이 분위기를 조성코자 전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청결활동 전개 후에는 관내 한 식당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거행, 회원들은 23년간 회장직을 역임하며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일해온 김태봉 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역임패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회장이라는 직위에도 불구하고 남보다 한 발 앞서 봉사하시는 모습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성적으로 일해오신 회장님을 초라하게 보내게 되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로이 취임한 이상규 신임회장은 먼저 직전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쓰레기 없는 성주, 깨끗한 성주 만들기를 위해 주기적인 청결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2006년 신임 회장단으로는 이상규 회장을 위시해 엄재덕 부회장, 윤을주 감사, 이홍구 사무국장으로 구성, 회원 2백6명의 자율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단체를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의 자연보호활동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