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활력과 선남 도흥3리 주민들은 지난 7일 마을주민 및 출향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 꽃길 앞에서 제3회 신활력 코스모스 마을축제를 열었다.
3년 차를 맞은 이번 주민주도형 축제는 폭우 수해와 폭염을 이겨내고 힘들게 피워낸 코스모스인 만큼 주민들도 만개한 꽃길에서 가을의 절정을 느끼며 축제를 즐겼다.
올해 코스모스 축제는 성주군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으며 푸드 트레일러로 다양한 음식과 주민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부녀회에선 꽃차 체험부스를, 청년회는 행사 진행, 노인회 비누제작, 각 마을반장은 주민편의 제공, 방천밴드는 공연을 맡는 등 주민이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도흥3리 노태경 이장은 “남녀노소 도흥3리의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을 만끽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돼 더없이 기쁘다”며 “올해는 신활력 사업의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화합하는 도흥3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