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가 성주문화원 마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회원 30여명이 동참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함께 서예인으로서 한글 반포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한글날을 기념하고 훈민정음 해례본 및 서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소운 김영희 지부장의 ‘군민중심 행복성주’ 글을 시작으로 회원들은 ‘풍요로운 가을 제578돌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며 쓰다’를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며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경당 박기열 초대작가가 훈민정음 서문(규격 1.8m*15m)을 완성했다.
김영희 지부장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한글이 있었기에 오늘날 서예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며 “성주에서 처음으로 한글날 기념행사를 치르게 돼 매우 기쁘고 내년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