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참외와 쌀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참한당이 지난 9월 상품성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두 동갑내기 청년대표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 간단한 자기소개   경북 성주군에서 창업해 다양한 시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참한당(예비)의 동갑내기 대표 백승민(이하 백), 류종환(이하 류)이다. 우리 회사는 지역농가들이 구슬땀으로 재배한 정성스러운 농작물을 이용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좋은 원료에 자연의 맛을 향상시키는 제조기술로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코자 창업에 뛰어들었다.     ▣ 참외떡 소개 및 성주에서 개발하게 된 계기는?   백- 부모님이 성주에서 40여년간 참외재배를 하셨기 때문에 숭고한 땀과 노력의 결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더불어 많은 농민들이 자식처럼 정성스럽게 재배한 참외가 과잉생산 되거나 해외 농산물 수입으로 현재 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농산물이 저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생산시기에 따라 가격 폭이 극심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했다. 류- 참외처럼 외국에서 볼 수 없는 과일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과잉생산 시기에 맞춰 매입함으로써 부가소득 창출이 가능토록 사업을 설계했다. 특히 참외 가공상품이 블루오션이라 판단함에 따라 우리고장 성주참외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4 쌀 가공품 품평회에서 참외떡으로 장관상을 받은 소감은?   류- 전국 10대 쌀 가공품으로 성주황금꿀참외떡이 선정돼 너무 기뻤고, 앞으로도 지역대표 농산물인 참외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 백- 특히 개발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성주농업기술센터 김명관 소장님, 김동주·한민우·최인혁 선생님, 성주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 김동창 단장님, 옥재환 사무국장님, 사임당푸드 조해주 대표님, 참한당창업을 도와주신 김욱순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 제품 개발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부분은? 류- 1년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수 백번의 테스트를 거친 가운데 균일한 품질의 참외 맛과 외관 디자인을 대량생산하는게 가장 힘들었다. 백- 요즘 너무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어떻게 하루가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창업에 본격 뛰어들어서 이제 조금씩 좋은 반응을 얻는 걸 보며 보람차고 행복하다.   ▣ 참외를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있어 지역에서 개선 및 보완돼야할 사항을 꼽는다면? 백- 우리가 성주에서 창업하면서 청년인재 찾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 곳에서 지역청년과 만남의 행사를 많이 개최해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그리고 지역에서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수립돼 적극 추진되길 희망하고 있다.   ▣ 향후 개발하고 싶은 상품이나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류- 성주군 서부권의 수륜면과 가천면에 가야산 쌀이 매우 유명하다. 그 곳에서 나고 자라는 쌀을 이용해 유당 불내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소비자와 저당·저지방 식물성 음료가 필요한 분들을 타겟으로 라이스 밀크를 개발 중에 있다.   ▣ 두 대표님의 사업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백-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사업보국(사업을 통해서 나라를 이롭게 하다)이다.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 올해 꼭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류-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지금은 12월 출시를 앞둔 참한당의 상품 라이스 밀크가 시장에 잘 진입했으면 좋겠다.   ▣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는? 백·류- 독서, 등산이나 가족들과 근교에 바람을 쐬러 나간다.   ▣ 참외떡을 구매해주시는 소비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백·류- 성주 황금꿀참외떡을 사랑해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지선 기자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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